"소통은 전략보다 ‘루틴화’가 중요해요"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가 2년 반 동안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온 비결을 공개합니다. 팬심M을 활용한 1:1 소통, 팬들과의 신뢰 구축, 그리고 꾸준한 콘텐츠 업로드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Mar 05, 2025
"소통은 전략보다 ‘루틴화’가 중요해요"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

꾸준한 소통이 팬들과의 신뢰를 만든다"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의 팬 소통법

"매일 꾸준히 하면 결국 달라져요."

라이브 스트리밍과 달리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은 실시간 소통 기회가 적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은 오디오 콘텐츠에서도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이제 오디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공자를 넘어 일상의 틈 속에서 함께하며,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방송이 주가 아닌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에게 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는 큰 숙제 중에 하나 일 수 밖에 없는데요. 하루 종일 긴 라이브를 할 수도 없고, 댓글로만 소통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을까요?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님의 ‘달보이스’ 프로필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님의 ‘달보이스’ 프로필
"매일 같은 시간, 팬들이 저의 목소리를 기다린다는 걸 알게 됐어요."
2년 반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디오 크리에이터 ‘라오’도 이런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소통을 위해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보기도 했지만, 팬들의 답장이 한꺼번에 몰려 원하는 대화를 지속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죠. 그러다 팬심M을 통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루라도 소통을 하지 않으면 허전해요. 팬들에게도, 저에게도요.” 라오는 어떻게 팬들과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라오가 들려주는 팬 소통의 비결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팬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목소리가 되고 싶어요."

Q: 라오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목소리 크리에이터’ 라오입니다 주로 오디오 드라마나 ASM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방송보다는 콘텐츠 녹음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고, 소통은 팬심M을 통해 진행하는 편이에요. 

Q: 오디오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성우 지망생이었어요. 공채 준비도 하고, 외주 녹음도 받으면서 꾸준히 활동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마침 달보이스에서 먼저 제안을 주셔서 몇 개월 고민 끝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Q: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나 콘텐츠 소재가 고갈될 때는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소재가 고갈되는 순간은 당연히 많이 와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거나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으려고 해요.
제 콘텐츠 특성상 유저들이 성인층이고, 시리즈물 형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걸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차별점을 주려고 하죠.
예를 들어, 저는 연기 적인 요소를 강조해서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1인 다역 같은 설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차별화하려고 해요.

Q: 2년 반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스스로와의 약속이었어요. 크리에이터로서 저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려는 게 가장 크고요. 두 번째로는 팬분들이 제 콘텐츠를 기다리신다는 책임감이에요. 보통 밤 11~12시 사이에 업로드하는데, 제 작품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만약 제가 나태해져서 업로드를 거르면, 2년 반 동안 그 루틴을 지켜온 팬분들의 루틴이 깨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업로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팬들을 책임지는 크리에이터 라오님!
잠들기 전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팬들을 책임지는 크리에이터 라오님!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었어요."

Q: 여러 소통 플랫폼 중에서 팬심M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에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처럼 운영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어요. 이후 디스코드도 개설해 봤고, 네이버 팬카페 같은 형태로 운영할까도 고민했어요. 그런데 각 플랫폼 별로 서로 다른 단점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던 중 팬심M에서 이메일을 받고 서비스를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팬심M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팬들과 보다 가까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인 오픈채팅방은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대화하다 보니 제가 공지를 올려도 쉽게 묻힐 가능성이 크고, 팬들도 제 메시지를 놓치기 쉬워요. 하지만 팬심M은 개별 메시지가 따로 저장되기 때문에 제가 전달하는 내용을 팬들이 확실히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팬분들 입장에서는 1:1 채팅처럼 보이지만, 저는 전체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라서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오늘 점심 뭐 드셨어요?"라고 질문하면, 같은 궁금증을 가진 많은 팬들에게 한 번에 답변을 줄 수 있죠. 반대로, 제가 특정 메시지에만 답장할 수도 있어서 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장점도 있어요.
팬심M의 ‘특정 메세지’에만 답장할 수 있는 기능, 해당 메세지는 전체공개 가능하다.
팬심M의 ‘특정 메세지’에만 답장할 수 있는 기능, 해당 메세지는 전체공개 가능하다.
 
게다가 기존의 카톡 오픈 채팅방은 단톡방으로 설정하고 채팅을 제한해야 했어요. 공지가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는데, 팬심M에서는 공지를 올려도 그대로 유지되니 이런 걱정이 없더라고요.
이런 점들이 팬들에게 보다 소속감을 줄 수 있고, 저도 좀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팬심M을 선택하게 됐어요.

Q: 팬심M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뭘까요?

팬심M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기존의 채팅방과 달리, 새롭게 들어온 팬들도 이전 기록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쌓여 있는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한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을 읽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이 시스템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소통을 루틴화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저는 하루에 한번씩 팬심M에 접속해서 팬들이 남긴 메시지를 확인하고, 공유할 이야기를 남겨요.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팬들도 자연스럽게 저와의 소통을 일상의 일부처럼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팬들과 일상을 나누며 소통하는 ‘라오’
팬들과 일상을 나누며 소통하는 ‘라오’
그리고 하루 한 번씩 팬들이 남긴 메시지를 체크하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쉽게 알 수 있고, 모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골라 전체 공개로 답변하면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어요. 저는 하루에 한 가지 TMI(Too Much Information) 정도만 공유해도 팬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느껴요.
이런 방식이 꾸준히 유지되면, 팬들과의 유대감도 자연스럽게 깊어지고, 소통이 지속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이 루틴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제 목표예요.
 

Q: 팬심 M에 들어오신 팬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일상을 하루에 한 번이라도 팬분들과 공유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점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팬분들이 직접 받은 메시지에 자유롭게 반응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인지, 제 팬분들은 전부 다 좋아하시는 편이죠.
그중에서 생일이신 분들에게는 제가 빠짐없이 생일 축하 카드를 보내드리고 있어요. 이런 것도 팬분들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생일이지만, 팬심에서 생일 알림이 뜨니까 저도 빠짐없이 축하해 드릴 수 있거든요.
팬심M에서는 오늘 생일인 팬을 쉽게 확인하고, 소중한 팬들을 더 잘 챙길 수 있어요.
팬심M에서는 오늘 생일인 팬을 쉽게 확인하고, 소중한 팬들을 더 잘 챙길 수 있어요.
마치 카톡에서 "오늘 누구 생일입니다"라고 뜨는 것 처럼요. 크리에이터가 팬 개개인의 생일을 직접 챙기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이렇게 팬심M은 다양한 경험을 팬분들께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저도 팬분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팬분들 한 분 한 분께 더 관심이 생기고, 닉네임도 한 번 더 보게 되거든요. 팬분들도 저에 대한 소속감이 더 커지고, 저를 향한 팬심도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다들 만족해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팬들은 크리에이터의 관심을 기억한다, 팬케어의 중요성”

Q: 팬심M을 활용한 팬케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팬들에게 신경 쓰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에요. 팬들은 크리에이터가 이 공간을 신경 쓰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하는 지를 바로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매일 한 번이라도 팬심M에 접속해서 팬들의 이야기를 확인하려고 해요. 팬이 몇 천 명이 되면 개별적으로 챙기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200명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한 명씩만 챙긴다고 해도 365일을 나눠 보면 크게 부담되는 일도 아니고, 5~10분 정도 투자해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게 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거든요. 크리에이터가 팬 개개인에게 직접 생일을 챙겨주는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팬분들도 굉장히 만족해하시고, 저 역시 소통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 돼요. 결국 팬과 크리에이터가 서로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하는 거죠.
팬심M의 모먼트 기능으로 소중한 팬케어의 기록,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팬심M의 모먼트 기능으로 소중한 팬케어의 기록,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Q: 팬들과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없으신가요?

팬심M은 일대일 소통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일방향 소통이에요. 팬들은 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저는 원하는 메시지만 골라서 답장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굳이 부정적인 메시지나 필요 없는 대화에 신경 쓰지 않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더 집중하는 게 가능해요.
일반적인 DM이나 카톡처럼 강제적인 1:1 대화가 아니라서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에요. 공개된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다른 팬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팬심M에서는 그들의 메시지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으니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소통해 주시는 팬들에게 더 신경을 쓰려고 해요. 그리고 만약 어떤 팬이 관심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나갈 수도 있는 거고, 저도 굳이 강요하지 않아요. 소통하고 싶은 분들은 계속 함께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분위기죠. 이런 점에서 보면 팬심M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Q: 2025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제 목표는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에요. 매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변하지 말자’예요. 저는 매일 콘텐츠를 만들고, 녹음하고, 업로드하는 과정을 반복해 왔어요. 결국, 뭐든지 꾸준히 하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하거든요.
크리에이터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들이 어떻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질문하시는데, 저는 매일 하면 뭐든 된다는 주의예요. 1년 365일 꾸준히 하면 결국 어떤 형태로든 성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2025년에도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유지하면서, 매일의 루틴을 지켜 나가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라디오 크리에이터 ‘라오’의 꾸준한 소통 비법, 지금 바로 팬심M으로 팬과 소통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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