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팬분들을 생각하는 만큼, 팬분들도 저를 응원해 주세요”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가 전하는 팬케어 이야기

버추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이 전하는 팬과의 진심 어린 소통 이야기. 단순한 스트리밍을 넘어, 팬심M을 활용해 방송이 꺼진 뒤에도 팬들과 연결되는 방법, 그리고 그 따뜻한 관계가 어떻게 성장으로 이어졌는지를 들어봅니다.
Nov 21, 2025
"제가 팬분들을 생각하는 만큼, 팬분들도 저를 응원해 주세요”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가 전하는 팬케어 이야기

"제가 팬분들을 생각하는 만큼, 팬분들도 저를 응원해 주세요”

"방송 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 '방송이 끝나도 우리를 생각해 주는구나.' 이런 마음을 팬분들이 느끼시더라고요. 저는 그게 팬 케어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스트리밍을 넘어, 이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감정을 보듬는 방송이 주목받고 있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청자의 하루를 바꾸고, 작은 관심이 평생 팬으로 이어지는 이 시대에, 관계 중심의 방송 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버추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입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고마워요”라는 짧은 인사.
하지만 그것을 매일, 꾸준히, 진심을 담아 전했을 때 팬은 방송 외 시간에도 크리에이터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 진심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었던 도구가 바로 팬심M이었죠.
이제부터, 방송이 꺼진 후에도 팬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아님의 팬케어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시청자분들의 하루에 힐링을 드리고 싶어요"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미츄 소속 세레니티의 공주, 버츄얼 스트리머 모아입니다🙂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의 치지직 방송국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의 치지직 방송국

Q. 방송을 시작하신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원래 게임을 정말 좋아했어요. 게임하면서 보이스 채팅을 자주 했는데, 어느 날 같이 플레이하던 분이 저한테 “혹시 스트리머세요?”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그때까지 스트리머가 뭔지도 몰랐고, 유튜브나 생방송 문화도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내 목소리가 그런 소리를 들을 정도면, 한 번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래, 한 번 해보자!’ 하고 시작하게 됐고, 운 좋게 잘 풀리면서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Q. 크리에이터로서 빠르게 성장하신 특별한 비결이 있었을까요?

사실 처음엔 회사를 빨리 그만두고 싶었어요! “방송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그만두자!”는 마음으로 6개월 동안 정말 사활을 걸었죠.
진짜 매일매일 노력으로 밀어붙였던 것 같아요. 6개월 동안은 휴방이 하루도 없었어요.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방송했고, 편집도 직접 했고요. 유명 스트리머분들의 유튜브도 많이 보면서 배우고, 그걸 제 유튜브에 바로 적용해 보면서 감을 익혔죠.
그리고 마침 로스트아크 붐이 일어난 시기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잘 풀린 것 같아요. 그렇게 회사도 그만두고, 지금의 이 일을 본업으로 삼게 됐습니다.
 

Q. 이렇게 열심히 만드신 방송의 목표가 있다면요?

제가 항상 시청자분들께 말씀드리는 저의 가장 큰 목표는요,
하루의 힐링이 되는 취미 같은 방송이 되는 거예요.
시청자분들 중에는 직장인도 많고, 다들 하루하루 정말 힘들게 살아가시잖아요. 그래서 제 방송을 일부러 저녁 7시에 시작하게 된 것도 퇴근하고 나서 편하게 와서 한 번 웃고 가셨으면 해서예요.
“오늘 하루 힘들었지만, 모아 방송 보고 좀 괜찮아졌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또 그게 제가 방송을 하는 이유 같아요.
개인적인 목표는… 음, 그냥 잘 되는 거예요. 잘되면 좋잖아요.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계속 올라가고 싶어요. 지금은 단기적으로는 구독자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힐링이 되는 방송을 위해 특히 노력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시청자분들께 “힐링을 드리겠다” 하고 너무 각 잡으면,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끼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는 시청자분들과 편하게 대화하려고 해요. 그날 있었던 스트레스나 좋은 일 같은 걸 함께 얘기하면서 서로 풀 수 있도록요. 그런 소소한 대화들이 쌓이면, 어느새 진짜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팬심M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어요. 사실 방송에서는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시청자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이라든가, 방송에서 보고 싶은 부분, 혹은 되게 개인적인 소소한 일들 같은 거요. 그런 얘기들은 팬심M을 통해 보내주시면, 제가 거기에 따로 답변을 드릴 수 있어서 그걸로 또 힐링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방송 중엔 편하게 대화를 많이 하고, 방송 외적으로는 팬심M으로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하자!”인 것 같아요.

"가까운 소통이 단단한 믿음을 만들었어요”

Q. 팬들과의 소통이나 케어를 특별히 신경 쓰고 계신가요?

예전에는 적합한 소통 창구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팬케어를 하고 싶어도 뭔가 실질적으로 하기 어려웠는데, 팬심M을 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아요.
지금은 방송이 끝나면 정말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지 않는 이상, 꼭 팬심M에 들어가서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했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겨요. 그게 생각보다 정말 방송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팬심M에서 팬들과 소통 중이신 모아님
▲ 팬심M에서 팬들과 소통 중이신 모아님
▲ 팬심M에서 팬들과 소통 중이신 모아님
▲ 팬심M에서 팬들과 소통 중이신 모아님
사실 방송은 1대 다수잖아요. 그래서 개개인을 세심하게 챙기긴 어렵지만, 말투나 채팅 분위기가 달라진 분들이 보이면 팬심M을 통해 조심스럽게 “무슨 일 있으셨어요?”라고 여쭤보기도 해요.
그러면 팬분들도 "모아님이 알아봐 주셨구나" 하면서 정말 고마워해 주세요. 그 대화를 계기로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돌아오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또 팬심M에서는 고민을 장문으로 보내주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저도 성심껏 장문으로 답장을 드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신뢰와 친밀도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팬심M을 통해 진짜 팬분들과의 유대감이 많이 깊어진 것 같고, 이게 방송 성장에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어요.
 

Q. 팬심M을 통해 팬들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는 게,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으셨나요?

생각보다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서 괜찮아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제가 선을 두고 조절하고 있고, 대부분은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세요.
오히려 그게 좀 신기했어요. 팬심M을 사용하면서 예전보다 채팅 성향이 예민해지는 분들이 확실히 줄었거든요.
예전에는 분위기가 바뀌면 그냥 빠져나가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내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분들이 안정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Q. 팬심M을 사용하기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셨나요?

오픈 카톡은 하지 않았고, 디스코드도 안 했어요. 왜냐하면 그런 공간들이 ‘친목’으로 인식되면 방송인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이거든요. 그래서 그 두 개는 아예 안 했고요.
팬카페는 운영하고 있었는데, 팬카페는 비밀글 기능이 없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팬분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팬심M이 생기고 나서는 편지를 많이 받게 되었고, 저도 너무 좋았어요. 방송 외적으로 진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거니까요.
 

Q. 팬심M 기능 중에서 가장 만족하며 사용하고 계신 기능은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챌린지 기능을 팬분들이 정말 재밌게 즐겨주셔서 너무 좋아요.
예를 들면 귀칼 챌린지라든지, 밥 인증 챌린지 같은 거요. 그런 소소한 활동도 팬들 입장에서는 소속감을 느끼게 해 주니까 반응이 정말 좋아요.
▲ 챌린지를 활용한 소통 중인 모아님1
▲ 챌린지를 활용한 소통 중인 모아님1
▲ 챌린지를 활용한 소통 중인 모아님2
▲ 챌린지를 활용한 소통 중인 모아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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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M의 ‘챌린지’ 기능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제가 정말 애정하는 기능이 하나 더 있는데요, 프라이빗 카드 기능이에요.
팬심M 초기에는 실제로 종이 포토카드(포카) 형태로 받아볼 수 있었잖아요? 그걸 팬들이 정말 좋아했고, 저도 너무 만족했어요. 원래는 매달 생일자 팬분들에게 특별 프라이빗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보내 드렸는데, 요즘은 조금 바빠서 잠시 쉬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도 팬분들이 “그 종이 포카 다시 받을 수 있냐”고 계속 물어보실 만큼 반응이 뜨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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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M의 ‘프라이빗 카드’ 기능이 궁금하다면?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느낄 수 있도록”

Q. 팬심M 외에도, 모아님만의 팬케어 팁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팬심M을 너무 잘 활용하고 있어서 그게 거의 제일 큰 팬케어 수단이에요.
방송이 끝난 뒤에도 팬카페에 글을 쓸 수도 있지만, 팬카페는 공개된 장소이다 보니, 보통 댓글이 짧고 반응도 소극적이거든요.
반면에 팬심M으로 “오늘 방송 즐거웠어요” 같은 메시지를 보내면, 팬분들이 정말 길게, 진심을 담은 답장을 주시고 그 안에서 깊은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이렇게 방송 외적인 순간에도 “모아님이 우리를 생각해주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전해지면 그 자체가 팬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것 같고, 저 역시 그게 진짜 ‘1순위 팬케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는, 사실 제 기억력이 좋아서 가능한 부분인데요. 방송에서 채팅을 치신 분들을 기억하고, 어떤 분인지 떠올려서 한 번 더 “나는 당신을 알고 있어요"라는 표현을 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팬분들이 “모아님이 나를 기억해주는구나” 느끼시면서 마음이 되게 따뜻해지시더라고요. 저도 누군가의 팬이었던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감정이 얼마나 특별한지 잘 알아요. 그래서 팬분들을 최대한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게 저만의 중요한 팬케어 방식이에요.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의 유튜브
▲ 버츄얼 크리에이터 모아님의 유튜브

Q.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크리에이터로서 연말까지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사실 올해 초에 세운 목표가 유튜브 구독자 3만 명 달성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그 목표는 이미 이루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연말에 예정된 비주얼 업데이트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계획이에요.
그걸 계기로 새로운 시청자분들도 많이 유입되실 수 있으면 좋겠고, 그분들께도 제가 늘 바라는 것처럼 작은 힐링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아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성장’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숫자의 상승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요. 팬을 향한 진심, 작은 변화도 먼저 알아보는 세심함, 그리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따뜻한 한마디까지—이 모든 것이 모아님의 방송을 지금처럼 단단하게 만든 힘이었습니다.
팬도 사람이고, 크리에이터도 사람이라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방식이 결국 콘텐츠의 색을 결정하죠. 모아님은 그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고, 그 마음이 팬심M을 통해 더 진하게 전달되고 있었어요.
연말에는 새로운 비주얼 업데이트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아님을 알게 되고, 더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의 방송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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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크리에이터의 초-친밀 공간, 팬심